알리익스프레스 구매 실패 | 이북 페이지 넘기기 위해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블루투스 리모컨 구매했는데 실패한 이야기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블루투스 리모컨 구매 실패기

zyn은 책을 보통 구글 플레이북이나 교보문고 이북 앱을 이용해서 본다. 그런데 휴대폰이나 아이패드를 손으로 계속 들고 보기 불편해서 자연스럽게 어딘가에 걸쳐 두고 보게 된다. 이 때, 페이지를 넘길 리모컨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이북을 보는 것도 무게 줄이는 휴대성을 위한 것인데, 리모컨을 또 들고 다니느라 불편해 지는 건 아닌가 하는 염려도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가볍고 조작이 편하면서도 저렴한 리모컨을 알아보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했다.

블루투스 리모컨

일단 구매한 리모컨은 1000원대의 아주 저렴한 리모컨이다. 카메라 셔터, 페이지 뒤집게, 특히 전자책 앱용 페이지 뒤집게라고 쓰여 있어서 딱 찾던 괜찮은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구매할 땐 미처 못봤는데, 제품가격보다 비싼 배송료가 있었다. 이 때 잘 알았으면 차라리 좀 더 괜찮은 제품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제품 도착

제품은 약 2주에서 3주 정도 걸렸다. 한 번에 약 4가지 제품을 구매했는데. 1주일 정도만에 온 것도 있지만, 모두 제각기 시간에 도착했다. zyn의 블루투스 리모컨은 어제 도착하였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

블루투스 리모컨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했다. 리모컨과 설명서 하나가 전부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 - 구성품

제품

제품은 윗면에 6개의 버튼이 있고, 납작이 동전 건전지로 구동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 - 본체

옆면에 온오프 물리 버튼이 위치한다. 이 점은 좋은 점 중 하나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 - 측면

스트랩

아주 오랫동안 서랍에서 굴러다니던 스트랩이 있어서 리모컨에 장착하였다. 이 점도 좀 불만이었던 것이 구매 페이지에서는 해당 스트랩이 보여서 제품을 선택했던 건데 막상 구매하니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 - 스트랩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과 스트랩

후기

구매 비추

일단 제품에 문제만 없고 만족스러우면 모든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해당 제품 이북용으로 구매한다면 비추이다. 문자 인식이 된다면 스크롤이 불가능하다. 아래 영상은 구글 플레이북으로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려는 조작을 하는 모습이다. 화면을 넘기는 것이 키보드 오른쪽 방향 버튼을 입력하는 것이 아닌, 마우스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드래그 하는 것으로 구현되어 있다. 때문에 화면 전환이 안되고, 텍스트 블록 설정이 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블루투스 리모컨 작동 모습

다른 제품으로

한 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딱 원하는 리모컨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번엔 좀 더 꼼꼼히 제품을 알아보고 구매해 봐야 겠다.

비슷한 국내 제품

구매후 알게 된 것인데, 비슷한 제품이 국내에도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국내에서 구매했으면 3주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을 텐데 하는 씁쓸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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