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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 우연히 찾게된 엄청 저렴한 노브랜드 와인 - TINTO VIVID

by dazwischen 2023. 1.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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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노브랜드에서 뉘르베르크 글뤼봐인을 발견한 이후로 주말에 노브랜드에 가면 와인코너를 좀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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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노브랜드에서 나오는 와인이 있는 걸 발견했다. 내심 노브랜드는 의외로 와인이 많이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엄청 저렴한게 준비돼 있었던 것이다.

노브랜드 틴토 비비드

정말 저렴해서 속는셈 치고 구매해보려 했으나 또 너무 맛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최소한 마음을 놓아보도록 도와준 것이 첫번째는 "PRODUCT OF SPAIN" 스페인 와인이라는 점이었다. 정말 와인 지식은 1도 없지만 스페인 저가 와인을 본적은 없는 것 같아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시그널을 뇌에 보내주었다.

노브랜드-와인-틴토-비비드가-놓여있다.
노브랜드 와인 틴토 비비드

두번째 시그널은 블로그 검색이었다. 많은 글이 있었고 놀라운 점은 이 와인이 출시한지 굉장히 오래됐다는 것이다. 그렇게 노브랜드를 자주 가는데 처음본게 신기했을 정도였다. 어쨌든 블로그 글들 대부분의 평이 무난하다 나쁘지 않다였다. 그래서 "그래 오늘은 너다"가 됐다.

패키징

뚜껑 부분에 노브랜드 택이 꽂혀있다. 이렇게 잘보이게 해놨는데 여태 못봤다.

노브랜드-와인-틴토-비비드의-빨간-택의-모습이다.
노브랜드 틴토 비비드 택

뚜껑은 코르크 마개가 아닌 일반 병이다. 일반 돌려여는 뚜껑의 와인을 선호하지 않는데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 캠핑가거나 여행갈 때 오프너 걱정없이 가져가기 좋겠단 생각도 들었다.

노브랜드-와인-틴도-비비드의-뚜껑은-코르크가-아닌-일반-알루미늄-뚜껑이다.노브랜드-와인-틴토-비비드의-표지이다.-빨간-배경에-노란-볼드-글씨들이-쓰여있다.
노브랜드 와인 틴토 비비드 뚜껑과 표지

와인 지식은 없지만 수년간 직접 마시며 갈고닦긴 취향이 있다는 점! 일단 맛은 나쁘지 않다. 정말로 나쁘지 않다. 그런데 굉장히 가볍다. 흔히 무게감 또는 바디감이라고 말하는 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단 와인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포도 주스 느낌의 와인은 정말 거르는데 그렇지 않았다.

특성 강도 [ 0 ~ 5 ]
단맛 0
무게감 (바디감) 1
떫은 맛 1
포도 주스 느낌 0

기분좋게 취하고 싶은 날 보다는 집에서 영화 보면서 과자먹을 때나 저녁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가볍게" 하기 좋은 와인인 것 같다.

노브랜드-틴토-비비드-와인을-잔에-따라놓은-모습이다.
노브랜드 틴토 비비드

아예 재구매를 안할 만큼 맛없지 않다. "와! 정말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때와 시기에 따라서 가볍게 또 구매해서 "마실만한" 저렴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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