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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Pro 맥북 14인치 10일 사용기 - 달라진 나의 모습

by dazwischen 2022. 1.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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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Pro 맥북을 처음 개봉한 날이 1월 11일이고 오늘이 1월 21일이다. 벌써 횟수로 10일이 되었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10일 동안 단 하루도 맥북을 사용 안 한 적이 없고 하루도 반나절 미만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 이런 관점에서 나의 10일간의 맥북 사용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 맥북  10일간의 사용기

🚧 맥북을 구매하기 전 상황

맥북을 사용하기 전에는 씽크패드와 서피스를 사용했었다. 모두 대학생때 사용하던 제품들이다. 씽크패드는 좋은 제품을 산다고 나름 고민하고 샀었는데 저전력 모델이어서 그런지 인텔 코어 i7이었지만 성능이 많이 좋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내구성은 좋아서 대학 생활 내내 거의 모든 일을 씽크패드로 하였다. 서피스는 필기를 주목적으로 구매하였으나 필기를 제대로 쓸 수 없었고 씽크패드의 부족한 성능을 서피스로 보강하면서 사용하였다. 특히 서피스는 무게도 무겁지 않고 스탠드 방식이 너무 편리한 노트북이었다. 현재 zyn은 백엔드 개발 쪽을 공부 중에 있다. 혼자 풀스택으로 개발이 가능한 (풀스택 개발자가 목표는 아니다) 개인이 되려는 목표로 열심히 공부 중이다. 언젠가 이 zyngriok이라는 공간에 zyn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zyn이 씽크패드와 서피스로 개발 공부를 하는데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개인적인 문제이다.)

  1. 씽크패드에 이전에 이것 저것 지식이 없는 상태로 개발을 시도해서인지 DB가 제대로 설치가 안된다. 분명히 해결은 할 수 있었겠지만 zyn의 능력 밖의 일이었다. 또 7년 가까이 된 기기라서 정말 많이 느리다. 물론 이렇게 오랜 시간 아직도 작동이 문제없이 된다는 점에서 씽크패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아직도 여전히 높다.
  2. 서피스는 zyn이 직접 배터리를 갈겠다고 했다가 부팅이 되지 않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시간도 없고 수리처가 수원이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정작 급할 때 사용을 못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도 언젠가 다룰 날이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수리를 마치고 사용은 할 수 있다. 서피스도 5년 가까이 된 굉장히 오래된 녀석인데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다.

이런 이유들로 개발 작업이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또 iOS용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싶은 이유로 맥북이 갖고 싶었던 참이었다.

*이렇게 구구절절 상황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zyn이 겪었을 시간 차이에서 오는 기술 개발 격차가 클 것을 미리 알리기 위함이다.

🗽 맥북을 구매한 후 감정

맥북을 당장 받아 들은 날은 너무나 기뻤다. 너무 오래도 기다렸고 개발 공부시 기계 오작동 및 버벅거림으로 스트레스가 정말 너무 심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처음 맥os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개발 환경 세팅이 간단히 될지에 대한 불안과 또 하나의 일이 늘었다는 기분이 엄습했다. 불안감은 맥이 너무 어려워서 얼마 못쓰고 중고로 되팔거나 윈도우를 깔아서 써야만 했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봤기 때문이었다. zyn도 그러면 어쩌나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인터넷도 찾아보고 유튜브와 인강을 보면서 하나하나 세팅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엄청 복잡하거나 맥os라는 것이 윈도우랑 개념도 다른 컴퓨터이거나 하진 않았다. 지금 돌아보면 새로움을 불편함으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듯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하나 세팅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겁먹지 말자. 맥북도 그냥 노트북이다.

🧬 맥북에 대한 기대

이번 맥북의 새로운 cpu인 애플 실리콘 M1 칩에대한 놀라운 성능에 대한 극찬이 쏟아져 나와서 정말 경험해 보지 못한 쾌적함과 빠르기를 느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는 컴퓨터일 뿐, 상상 못 할 속도도 아니고 렉이 전혀 없는 무결점 os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맥도 렉이란 게 존재하고 특정 프로그램의 버그가 맥북에선 없는 것도 아니었다.

🎉 그럼에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 이상의 기술격차로 인해 충분한 쾌적함을 느끼고 있고 맥os가 물결점 운영체제는 아님에도 상당히 안정적인 os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 생각지도 못한 효용성

🏎 사이드카 화면 공유 기능

zyn이 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편안함을 느끼고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 것은 아이패드와의 화면 공유 Sidecar 기능 덕분이다.

 

MacOS | 맥북과 아이패드 화면 공유하는 방법 및 호환 기기정보 SIDECAR

애플은 맥북 과 아이패드 가 별도의 연결 없이 인터넷과 블루투스 연결만으로 외부 모니터와 같이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기능을 사이드카 라고 한다. 사이드카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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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n은 현재 개발 업무를 하는게 아니고 개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드를 쭉 써 내려가는 작업이 아니고 클론 코딩 및 작업 확인 그리고 정보 검색이 대부분의 일이다. 그런데 이 일을 한 모니터에서 다 해결하긴 너무 어렵다. 물론 외장 모니터를 이용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작업환경이 바뀌는 경우에는 노트북 화면으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 그럴 때 어차피 늘 가지고 다니는 맥북 어떠한 케이블도 없이 연결이 가능한 사이드카 기능을 활용하면 언제나 화면 하나를 더 가지고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럽다

📸 스크린샷

또 하나의 효용성은 스크린샷기능이다. 윈도우에도 이런 기능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맥북에선 자연스럽게 이 기능이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무엇이냐하면 스크린샷을 찍을 때 "command + shift + 4"를 누르면 원하는 부분을 잘라서 스크린샷 할 수 있는 건 아래 링크에서 다룬 적이 있었다.

 

맥북 마스터 | 스크린샷 단축키와 크롭 방법

맥북에서 화면을 캡처하기 위한 스크린샷 단축키와 크롭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크린샷과 크롭 화면 전체 스크린 샷 맥북에서 스크린샷 단축키는 "command + shift + 3"이다. 어디에서나 이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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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하나의 놀라운 기능이 있었다. "command + shift + 4"를 누른 다음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마우스가 카메라 모양으로 변한다. 이때 스크린샷 찍고 싶은 창을 클릭하면 그 부분만 스크린샷이 됨과 동시에 창 이미지 상하좌우에 약간의 음영이 들어가 글에 첨부하면 살짝 떠 있는 효과가 난다. zyngirok에 글을 쓰는데 정말 너무나 유용하다. 똑같은 일을 하는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 생각지도 못한 불편함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불편함 또한 존재한다.

🧲 안드로이드폰에서 파일 불러오기

안드로이드 폰을 연결해서 파일을 불러오는 게 간단하게 되지가 않는다. 이 점은 좀 충격적이었다. 외장하드 개념으로 연결한 스마트폰을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다운받아야 한다는 점이 말이다. 지금은 wormholl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해결했지만 (추후에 포스팅 예정) 정말 충격적이었다. 혹시 zyn이 몰라서 그런 거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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